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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리정보국, 외국地名참고기관에 한국기관은 없어"

일본은 물론 북한기관도 참고기관으로 등록..직접 링크 가능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 지명위원회(Board on Geographic Names.BGN)가 `독도'관련 명칭을 한국에 불리하게 바꾼 데에는 한미 양국의 지리정보 공유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BGN이 외국 지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는 미국 국립지리정보국(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NGA)의 외국지명 데이터베이스 `지오넷 지명서버(Geonet Names Server.GNS)'에 따르면 외국지명 참고기관으로 한국기관은 단 한 곳도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GNS는 홈페이지에 외국지명 참고기관으로 미국내 8개 기관과 함께 49개국의 관련기관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해당 이름을 클릭할 경우 해당 기관과 연결되도록 링크해 놓고 있다.

참고기관 중에는 일본의 지리조사연구소(Geographical Survey Institute.GSI)가 등록돼 있고, 미국과 국교를 맺지 않고 있는 북한도 국립지리연구소(National Geography Institute)의 이름이 명단에 올라 있지만 한국기관은 단 한 곳도 없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그동안 한미 양국간에 지명문제 등 지리정보 교류 및 공유에 상당 정도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지명위원회는 지난 1974년 7월14일부터 `독도' 명칭을 `리앙쿠르 암(岩.Liancourt Rocks)'으로 변경하고 `독도(Tokto)'와 `다케시마(Takesima)' 등은 별명으로 규정했다.

또 그동안엔 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기해오다가 최근엔 `주권 미지정 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으로 바꿔 표기, 사실상 분쟁지역화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28 06: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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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