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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수 선발하는 데 성별지정을?!

남자 조무수를 두고 있어 예외적으로 지정한 것

우선 조무수는 행정 사무실의 업무를 보조하는 사람으로 사무업무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채용된 임시직을 말한다. 행정 사무실마다 업무성격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개 증명서 발급, 우편물 정리, 공문수발, 서류접수, 학사업무 보조, 사무실 청소, 강의실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도의 전문적 기술을 요구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대학에 준하는 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데 있어서 원만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면 무리없이 업무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비사광장 게시판에 ‘대학에서조차 지켜지지 않는 남녀고용평등법’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되었다. 내용인 즉슨 자연과학대학 학사행정팀에서 조무수를 모집할 때 특정성별을 지정해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배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총무팀 김태화 씨는 “일반적으로 조무수 선발 시 성별을 지정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연과학대학의 경우는 남자 조무수가 이미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정 성별을 지정해 모집하게 된 것이다.”며 “학생들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무수 남녀 성비율에 대해 “조무수의 남녀비율은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조무수를 선발할 때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섬세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고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여학생들이 원서를 많이 접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학생 비율이 높은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 행정처에서는 행정업무의 보조를 위해 조무수를 두고 있다. 특별히 조무수의 성별을 구분하여 모집하고 있지는 않으나 행정 업무 특성상 남자 또는 여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경우는 있다. 또한 조무수는 우리대학 규정에 따라 만 23세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별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얼마 전 우리대학 조무수 선발기준이 남녀고용평등법에 위배되었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에 총무팀을 통해 우리대학 조무수의 선발 기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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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