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부터 바우어관 학생식당 메뉴가격이 일부 인상되었다. 면류, 볶음밥, 덮밥류의 경우 각각 2백원씩 인상되었고, 정식의 경우 3백원 올라 2천원으로 판매된다. 그 밖에 콩국수, 해물볶음밥, 찜닭덮밥, 네모백반, 양푼이, 만두국밥, 따로국밥은 가격이 동결돼 이전 가격으로 판매된다.
바우어관 학생식당 이경택 사장은 “원자재와 유가는 급등하고 식당을 찾는 학생의 수는 감소해 식비유지가 힘들다”며 “학생들의 이용률에 따라 가격동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소리(인문자율·1) 씨는 “인상 협의 절차가 투명하지 않아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물가가 급등해 식비가 인상되는 것은 이해하지만 학생들에게 협상과정이나 절차 등을 공시하지 않고 인상해 불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