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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철학세미나 500회 맞아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

오는 10월 9일 목요철학세미나가 500회를 맞는다. 김형찬(윤리교육센터·초빙전임강사) 교수는 “인문학의 위기, 철학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28년 이상 진행된 학술세미나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의로의 목요철학세미나 운영에 대해 “비디오아트,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제 500회 기념 목요철학세미나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UCC 사회학, UCC 인문학…’이란 주제로 강연과 UCC 경연대회를 가지며, 2부에서는 기념식을 비롯해 ‘아가페와 자비- 제 1회 목요철학세미나를 기억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또한 3부에서는 기념모임 및 만찬과 함께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목철 500회’를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 1회 목요철학세미나는 1980년 10월 8일, ‘아가페와 자비’라는 주제로 진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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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