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6.9℃
  • 맑음대전 -6.0℃
  • 맑음대구 -0.9℃
  • 연무울산 -0.1℃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2.2℃
  • 맑음고창 -3.3℃
  • 구름조금제주 4.6℃
  • 맑음강화 -8.8℃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계명대 계명아트센터 개관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아트센터가 9일 계명대 성서 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계명아트센터는 이날 오후 센터 앞 광장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계명대 신일희 총장, 정순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및 개관식을 가졌다.

이어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 '라 보엠', '투란도트'를 각각 한 막씩 엮은 '푸치니 3대-사랑의 오페라'가 첫 무대를 장식했다.

계명아트센터의 대공연장은 객석 1천954석에 80인조 오케스트라를 편성할 수 있는 규모로 최첨단 음향.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계명아트센터는 이날부터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에 들어가 뮤지컬 '명성황후',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라흐마니노프 페스티벌', 뮤지컬 '맘마미아' 등의 공연을 내년 초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mshan@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