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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예약PC, 15분만 기다리세요?


올해 초 우리학교 동산도서관 전자정보실 및 영상정보실에는 일부 학생들의 PC 독점으로 인한 좌석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장시간 대기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PC 좌석관리시스템’이 도입되었다.

PC 좌석관리시스템이란 PC를 사용·예약할 수 있으며, 1회 접속 시 2시간, 1인당 1일 최대 6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사용 중 자리를 비울 경우 ‘일시정지’를 누르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종료가 된다. 또한 예약자가 예약 취소 없이 예약시간 15분 이내에 이용하지 않는 좌석은 자동적으로 예약 취소된다.

정원욱(영어영문학·3) 씨는 “많은 학우들도 15분이라는 시간을 그리 짧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며, “항상 학생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서관인 만큼 문제점들이 잘 개선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술정보운영팀의 이재룡 씨는 “예약자가 예약취소 없이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계속 둘 경우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은 상태며,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면 직접적으로 이용 상의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PC 예약 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예약 취소를 해서 타인을 배려하는 계명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지난 11월 21일 비사광장 게시판에 동산도서관 PC실 예약 시스템과 관련해 불편을 겪었다는 글들이 게재됐다. 빈자리는 많은데 전부 예약이 되어 있어서 15분이 지난 후에야 PC를 이용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동산도서관을 찾아가 PC실 예약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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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