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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정운후계설' 확인할 자료없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18일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3남인 김정운을 결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김정운 후계설과 관련된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자료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정운 후계설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후계체제와 관련해 많이 기사화되고 있고 외신에서도 보도가 되고 있는데 객관적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정부는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북한 언론 등에서 최근 등장하고 있는 '혁명적 대구조'나 '백두의 혈통', 그리고 '만경대 혈통' 등 용어가 후계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런 기사가 북한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후계자 문제와 연계시켜서 그런 것 같다고 얘기를 할 수 있는 근거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 정보 소식통도 "정보 당국은 북한에 아직 후계가 공식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아직은 관련 기사의 내용과 부합하는 정보가 없다"고 전했다.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은 17일 베이징(北京)발 기사에서 북한 정권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군 중추기관인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이 지난달 상순 김정운(26)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내부 통달을 내렸다"고 전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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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