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새 독도관리선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경북도는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오는 5월 진수하는 새 독도관리선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에는 모든 국민은 물론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독도수호를 위한 염원과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5글자 이내의 명칭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경북도청 또는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명칭제안서를 다운로드받은 뒤 새 명칭과 그에 대한 설명을 도청이나 울릉군청에 제출하면 된다.(☎053-950-2232 경북도 독도수호대책팀)
경북도는 제안된 명칭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작에는 상금 50만원과 경북도지사상을 수여하고 우수작과 장려작에도 20만-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줄 계획이다.
새 독도관리선은 160t급으로 항해속력은 30노트, 정원은 80명이며, 2007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6월 건조가 시작돼 오는 4월 완공, 5월 진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