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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당국자 "北미사일 발사 임박 징후 없어"

"미사일 발사시 사전에 100% 포착될 것"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 전방위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당장 발사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현재로선 없다"면서 "이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기 위해 발사대에 올리고 하는 단계가 아니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 시점과 관련, "북한이 정치적 이벤트로 활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15일이나 북한 인민군 창설 기념일인 4월25일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자체적인 대북 감시망을 가동하는 것은 물론 미국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전방위 감시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사전에 100%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면서 "북한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기술적인 여러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 시점이 포착되면 즉각 북한에 강력 경고하고 국민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 한편 북한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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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