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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접촉' 정부 대표단 방북

오전 10시 전후 개성공단서 북측과 접촉할듯

(서울.파주=연합뉴스) 조준형 김도윤 기자 = 북측과 개성공단 관련 현안을 협의할 정부 당국자들이 21일 오전 방북했다.

김영탁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과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우리 측 참석자 7명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출발, 약 5분 뒤 군사분계선을 통과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전후로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사무실 또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사무실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가 현 정부들어 남북간 현안 협의를 위해 북한 땅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접촉에서 북측은 지난 16일 예고한 대로 개성공단 운영과 관련한 `중대문제'를 통지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 당국자들은 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개진할 계획이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지난 16일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보낸 통지문에서 `중대 문제를 통지할 것이 있으니 관리위원장은 개성공단과 관련한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와 함께 21일 개성공단으로 오라'고 통보했다.

jhcho@yna.co.kr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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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