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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지역최초로 존엄사 관련 세미나 개최

'존엄사와 치료중단'이라는 주제로 진행

지난 15일, 우리대학 뇌연구소와 가톨릭교수회가 주최하는 ‘존엄사와 치료중단’ 세미나가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존엄사 관련 주제로는 지역 최초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의료계·법조계·종교계·교육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됐다.

주최 측은 “존엄사와 치료중단 문제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가족과 인류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이에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보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상도(신경과·교수) 교수의 ‘의식장애·식물인간·뇌사’라는 주제 발표 외에도 최석완 변호사 등이 주제 발표를 가졌으며, 토론은 백승균(철학과·명예교수) 교수, 조원현(외과·교수) 교수, 손은익(신경외과·교수) 교수 등이 참여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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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