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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연구원 주최 춘계기획학술대회

‘한국 전통사상과 새로운 노동관’ 주제로 열려


한국학연구원 주최 ‘춘계기획학술대회’가 지난 22일 의양관 207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윤갑(사학·교수) 한국학연구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한국 전통 사상과 새로운 노동관’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홍승표(사회학·교수) 한국학연구원 연구부장은 “자아실현 보다 물질화를 더 중시하는 현재의 노동관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의 전통사상인 자기실현 노동관에 해결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개최했다”고 학술대회 취지를 밝혔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이상훈(경영정보학·4) 씨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에 직면해 있는 학생으로서 교수님들의 연구 발표를 통해 물질화를 더 중시하는 노동관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 시간”이라고 행사 소감을 말했으며, 유가효(소비자정보학·교수)교수는 “미래 지향적인 노동관을 생각하게 해주는 학술대회여서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는 1, 2, 3부로 나눠졌으며 1부에서는 ‘동양사상과 새로운 노동관의 모색’과 ‘근대적 노동관과 새로운 사회구조의 충돌’이, 2부에서는 ‘한국유학 노동관의 탈현대적 함의’와 ‘공자의 경제사상과 노동관’이 각각 발표되었으며, 3부에서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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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