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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59주년 기념식 거행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6.25전쟁 제59주년 중앙기념식이 25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거행된다고 재향군인회가 23일 밝혔다.

향군이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기념식은 한승수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와 각 정당 인사, 군 원로, 보훈.안보단체, 6.25 참전용사, 국외 참전용사, 학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 미국 한국전참전협회 회장인 윌리엄 맥스웨인 씨의 6.25전쟁 회고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미국과 컬럼비아, 벨기에 등 우방국 6.25 참전용사 69명과 미국, 호주, 캐나다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후손 32명도 참석한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 대학생 전적지 답사단이 장충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서울, 수원, 평택, 천안, 조치원, 계룡대, 영동, 김천, 왜관, 대구, 영천, 포항까지 11박12일 간 총 460km의 국토대장정에 들어간다.

박세직 회장 등 향군 회장단과 원로회원, 우방국 참전용사 등 4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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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