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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생, 디자인대회 `레드닷 어워드' 입상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계명대학교는 산업디자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호영(25)씨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자인대회 '레드닷 어워드 2009'에서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이번 대회에 '로드 프린터(Road printer)'라는 작품으로 콘셉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기계는 도로 위에 차선이나 안내 문구를 자동 인쇄하는 것으로 사용자 위주의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태양열을 이용한 자체 동력 등 친환경적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차선을 인쇄하는 모습을 보고 컴퓨터 프린터의 원리를 응용해 쉽게 이용하는 콘셉트를 구상했다"며 "해외 디자인 관련 기업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 IF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대회이며 올해 56개국에서 2천733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9-08-19 17:30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