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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사립대 누적적립금 6조3천억원 규모"

건축적립금 45.6%에 반해 장학적립금 8.0%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국내 190개 사립대학교의 누적적립금이 지난해말 현재 6조3천억원을 초과했으나 이중 연구 및 장학 적립금은 전체의 16.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서상기(한나라당) 의원이 5일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말 현재 이들 대학교의 누적적립금 규모는 6조3천186억원에 달했다.

항목별로는 건축적립금이 45.6%인 2조8천808억원, 기타적립금이 35.9%인 2조2천685억원으로 전체의 80%가 넘은 반면 연구적립금은 8.9%인 5천641억원, 장학적립금은 8%인 5천7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적립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5천442억원이었고 이어 ▲홍익대(4천294억원) ▲연세대(3천200억원) ▲동덕여대(2천232억원) ▲수원대(2천27억원) ▲고려대(2천18억원) ▲청주대(2천15억원) ▲계명대(1천724억원) ▲숙명여대(1천639억원) ▲경희대(1천273억원) 등이 뒤따랐다.

항목별로 연구적립금은 연세대가 957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건축적립금은 홍익대가 4천236억원, 장학적립금은 이화여대가 626억원, 퇴직적립금은 용인대가 123억원, 기타적립금은 이화여대가 2천649억원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quinte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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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