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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아트센터서 '전국 하우스매니저' 세미나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제3회 전국 하우스매니저 세미나가 오는 8일 대구 계명대 내 계명아트센터에서 전국 유명 공연장의 종사자와 하우스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5일 계명아트센터에 따르면 '관객을 만족시키는 공연장 감동서비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선 전국하우스매니저협회 최찬호 회장이 '왜 공연장 감동서비스인가?' 발표를 하고 예술의 전당ㆍ국립극장ㆍ정동극장ㆍ백암아트홀ㆍ국립국악원의 매니저가 참가해 사례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계명아트센터는 공연장 일선에서 근무하는 하우스매니저들의 정보 공유와 전문화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우스매니저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하우스매니저는 입장권 가격과 홍보물, 관람객 성격 등을 확인하고 공연질서 유지, 공연장 시설의 안전 및 청결상태 점검 등 공연 진행에서부터 마무리 업무까지 담당하는 공연장 관리의 총책임자이다.

계명아트센터 박은진 매니저는 "국내에 하우스매니저가 생긴지 10년이 채 안되지만 유럽에선 수백년의 공연문화와 함께한 직업"이라며 "주요 공연장의 매니저가 모두 참석하는 등 첫해보다 참가인원이 2배 이상 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을 위해 '하우스매니저 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구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05 10: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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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