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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실업자 60%, 수도권에 집중

실업자 61만명..서울.인천.경기 거주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우리나라 실업자 10명 중 6명은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는 100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가 26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6만7천명), 인천(7만6천명), 부산(6만3천명), 대구(5만4천명), 경남(5만명), 경북(4만2천명) 순이었다.

수도권인 서울, 인천, 경기의 실업자를 합칠 경우 총 61만1천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60%가 넘는 셈이다.

이는 수도권에 각종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몰려 있는데다 경제 위기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면서 갑자기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3월 실업자가 가장 적은 도시는 제주(5천명), 충북(1만5천명), 전남(1만7천명)이었다.

실업률 또한 인천, 서울 등 수도권이 가장 높았다.

3월 실업률은 인천이 5.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이 5.2%, 경기가 4.6%, 대구가 4.4%로 뒤를 이었다. 3월 평균 실업률이 4.1%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은 인구 자체도 압도적이지만 인구 대비 실업자도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전남과 제주의 3월 실업률은 1.9%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한편 수도권의 경우 실업자와 실업률이 높았지만 다른 시도에 비해 공장 등이 밀집한데다 높은 생활물가 때문에 일거리를 찾아나서는 사람이 많아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평균치를 웃돌았다.

3월 전국 시도의 평균 경제활동 참가율이 60.3%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61.1%, 인천은 61.7%, 경기는 61.0%를 보였다. 고용률 또한 시도 평균이 57.8%였으나 서울은 57.9%, 인천은 58.3%, 경기는 58.2%를 기록했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4/16 06:13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