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비슬산 참꽃 문화제캠퍼스와 전국 곳곳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던 벚꽃은 3월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엔딩’을 고했다. 벚꽃놀이 명소로 유명한 우리학교 뿐 아니라 수성못, 팔공산, 두류공원 등 대구 곳곳의 많은 곳들은 이제 파란 잎사귀들로 물들고 있다. 벚꽃의 낭만을 미처 다 즐기지 못해 아쉬울 때, 이제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꽃놀이 명소들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달콤한 향기를 뿜어내는 참꽃, 샛노란 색이 가슴을 설레게 하는 유채꽃, 겹겹이 핀 분홍 꽃잎이 벚꽃과는 다른 매력을 뽐내는 겹 벚꽃 등이 그것이다. 이번 발자취에서는 대구 곳곳의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꽃놀이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 주려 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4월의 본격적인 아름다움을 느껴보도록 하자. -엮은이 말 이번에 21회를 맞이한 비슬산 참꽃 문화제는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과 달성문화원이 주관하며 대구광역시가 후원한다. 축제 때마다 다양한 체험행사 및 공연, 부대행사 등이 마련되어 달성군민들 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의 주인공인 비슬산 정상에 위치한 참꽃 군락지의 아름다움은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주소 : 대구광역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신인성악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오페라유니버시아드(이하 유니버시아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2015년 오페라 ‘사랑의 묘약’, 2016년 ‘마술피리’에 이어 올해는 지난 3월 2일부터 4일까지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를 선보였는데, 이번 기획을 통해 유니버시아드의 면면을 살펴본다. -엮은이 말 ● ‘오페라유니버시아드’‘오페라유니버시아드’는 ‘대학(University)’과 ‘올림피아드(Olympiad)’를 합성한 단어인 ‘유니버시아드’를 포함한 만큼 세계 대학생들의 교류와 협력을 권장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2015년 ‘사랑의 묘약’에 이어 다시 오페라유니버시아드 무대에 선 미하엘 즐라빙어 지휘자는 “음악은 언어를 뛰어 넘는다는 말이 있듯이 음악으로 모두 하나가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또한 좋은 프로젝트에 다시 참여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기쁩니다.”라고 다시 참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유니버시아드 공연을 비롯해 영 아티스트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오페라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신인성악가 오디션 등 다섯 가지가 진행되며, 그중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