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AMCHAM ) 주최 ‘제3회 AMCHAM 혁신캠프’가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AMCHAM이 외국기업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대학생들을 위해 허벌라이프, 나이키코리아, 듀폰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자와 대학생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행사다.혁신캠프는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전중훤(휴렛팩커드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전무이사)전무이사를 비롯한 네 명의 다국적 기업 최고 경영자의 특강이 있었고 2부에서는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를 포함해 미국계 다국적 기업을 대표하는 각 분야 CEO 10명의 그룹별 멘토링 특강이 진행되어 학생들과 소통했다.이날 행사를 담당한 배홍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커뮤니케이션 과장은 “많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실무자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창휘(경영학·4)씨는 “유명한 CEO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취업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가 가져야할 생각이나 태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소원’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2008년에 일어났던 일명 ‘나영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 사건의 피의자였던 조두순이 당시 8세의 여자아이를 잔인하게 성폭행했지만, 음주 상태였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에서 12년형으로 감형을 받은 사건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실제로 법원은 피의자를 형법 10조 2항에 근거해 이성적 판단능력이 없는 금치산자로 판단해 주취감경을 적용해 감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 과연 음주상태라는 이유로 감형된다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 올해 9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음주 성범죄는 2008년 4,520명에서 2013년 5,862명으로 5년간 30%가 증가했다. 실제로 음주 상태의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원은 범인이 음주 상태일 경우 금치산자로 판단하고 꾸준히 감형을 선고 하고 있다.대법원 통계자료에 나타난 우리나라 실형 선고율은 39.5%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논란이 일자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3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했을 때는 음주 상태여도 감형이 되지 않고 1/2까지 가중시켜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앞산에 위치한 508갤러리에서 우리학교 이승훈(패션디자인학·교수)교수가 ‘Flowers, here and there’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이에 이승훈 교수를 만나 이번 작품 전시와 전반적인 디자인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Flowers, here and there’ 전시회 소개와 계기우리학교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어요. 저는 현대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편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아웃도어 의류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 결과 15점의 아웃도어 의류를 제작하고 전시했어요.● 이번 작품에 대한 설명법정스님의 ‘산에서 꽃이 피네’라는 글 중에서 꽃이라는 영감을 얻었어요. 꽃은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기 때문이죠. 꽃을 표현하기 위해서 옷 속에 누벼 있는 솜을 올록볼록하게 하여 아웃도어 의류의 이미지를 더욱 부드럽고 포근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꽃의 정교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원자재도 고급실크를 사용했고요.● 패션이 매력적인 이유대부분의 사람들은 패션이라고 하면 의류에만 관련되어있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지난 9월 27일 영암관 340호실에서 중재실 명명식이 열렸다. 이날 명명식에는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경봉독, 회고, 약전낭독, 명명사, 감사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중재 이원주 교수의 제자인 이종문(한문교육·교수)교수는 회고사를 통해 중재선생의 교육철학에 대해서 말하며 “별세하신 스승을 위해서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매번 모이는 이유는 스승의 뜨겁고 숙연했던 사랑이 학생들을 감동시켜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명명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과거 중재 이원주 교수 업적에 대해 이야기하며 “중재 이원주 교수가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같이 걸어온 가족, 친척들을 존경하며, 중재실을 이용하는 제자들이 중재 이원주 교수의 화려한 겉모습뿐만 아니라 학문에 열정을 쏟고 인간적인 내면의 모습까지 닮아 가는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명명은, 우리학교에서 17년 동안 한문교육과와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학자와 스승으로서 모범이 되는 중재 이원주 교수의 공적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일 한국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 주최로 숨은 무용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21회 대구신인무용콩쿠르’에서 이수민(대학원·무용학·2)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이수민 씨를 만나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대상을 수상한 소감이번 대회는 대구에서 무용으로 유명한 대회예요. 그래서 특히 많이 긴장했던 것 같아요.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수상으로 그 힘든 것들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은 거 같아요. 특히 항상 옆에서 도와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해요.● 무용수의 길을 가게 된 계기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무용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남들보다 신체 조건이 좋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저에게 무용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저에게 춤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어 주시고 용기를 복 돋아 주셨어요. 무용수의 길을 가는데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세요. 그 선생님 덕분에 무용수의 길을 즐겁게 걷고 있어요.● 힘들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무용을 하다 보면 정말로 하기 싫을 때가 많아요. 보통 사람들은 춤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지만 저는 춤으로 받은 스트레스니까 춤 이외의 다른 취미를 배워요. 그리고 연습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