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는 현대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화 키워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소비의 근본적인 목표는 기능적 욕구 충족에서 출발하였지만 현대의 소비사회에서 소비의 상징성이 배가되면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 소비는 역사적으로 경제성 등 기능적인 의미로부터 상징적인 의미로…
경쟁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인보다는 자기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내가 행복을 만들기 위하여 공부도 하고, 스펙도 쌓고, 돈도 벌고, 결혼도 한다. 이런 일들이 나에게 행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열심히 앞을 보고 달린다, 그러나 나의 옆에서 달리는 사람, 뒤에서 달리는 사람,…
‘소리의 시각화(sound visualization)’나 ‘이미지의 청각화(image sonification)’는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취급하는 두 기관인 ‘눈’과 ‘귀’에 관계되며, 이들 기관과 관계된 시각과 청각은 인간의 오감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두 감각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
얼마 전 서울 홍익대 인근 상상마당에서 개최된 독립출판물 기획전 ‘어바웃 북스’가 성황리에 끝났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의 올해 전시회에는 독립출판물 500여 종이 전시·판매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시중 대형 서점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책과 잡지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의…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족의 변화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은 1인 가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산업화, 도시화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난 가족변화의 양상은 핵가족화 및 가족규모의 축소라 할 수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조부모세대와 동거하는 3세대 가구는…
A 학생은 졸업전에 출품한 작품이 어느 날 상업광고에 쓰이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또한 A는 전공서적이 가격도 비싸고 혼자서 사서 쓰기에 비용도 부담되고, 가지고 다니기에도 무거워서 같은 과 전공 학생들과 상의하여 책값을 1/n하여 1권만 구입한 후 스캔하여 태블릿 PC에 넣어 다니면서 수업을…
2D 프린터가 문서에 작성된 문자나 그림을 종이에 잉크 등으로 인쇄하는 것이라면 3D 프린터는 3차원으로 설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형태의 물체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복잡한 형태라도 3D 설계 저작도구로 제작된 것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조립과정 없이도 무엇이든지 만들어 낼 수 있…
지난 2013년 2월 출범한 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은 ‘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이다. 이를 실현하기위한 국정방향으로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구축의 4대 기조를 제시했다. 특히, 문화융성을 통한 국민의 행복증진과 문화를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문화의 융성과 문…
20여 년 전 한국 시민사회는 일본의 생협을 비롯하여 지역화폐운동 등 사회경제적 운동 모델을 탐방하고 이를 한국사회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그 흐름에 편승해서 예의 그 생협과 생협운동을 하는 활동가, 지역화폐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을 만나고 왔다. 당시 한국의 시민운동은 최절정…
1. 서론전자책은 콘텐츠(책, 잡지, 신문, 만화, 사전, 교과서·참고서 등), 단말기(e잉크단말기,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전자사전), 소프트웨어기술(뷰어, 제작툴, DRM, 플랫폼기술), 통신네트워크 등 4가지 산업이 결합하는 첨단 융합산업이다. 전자책은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에 멀티미디어 요소…
문화재는 그 자체로 ‘근대적 정신’을 함축한다. 문화재라는 용어 자체가 국제조약에 처음 등장했던 것은 1954년 「헤이그협약」이고, 문화재의 기원국 반환을 처음 규정했던 것은 1970년 「유네스코협약」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문화재의 약탈은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집중되었으나…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8일 오전 9시에 윈도XP에 대한 마지막 보안패치를 공개함으로써 윈도XP 지원을 공식적으로 종료하였다. 앞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4월 8일 0시부터 본사에서 공개된 보안패치를 끝으로 윈도XP에 대한 기술 지원을 종료하였다. 윈도XP는 2001년 처…
올해부터 문화누리카드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이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온라인으로 통합카드를 신청받던 날부터 시작된 혼란과 시행 후 두 달여가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사업은 줄기차게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전까지 일정한 성과를 확인한 바 있는 세 개의 바우처…
얼마 전 가수 태진아와 비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관심을 끌었다. 1월 24일 ‘비진아’는 뮤직뱅크(KBS2)에 출연해서 비의 ‘라송’을 불렀다. 비는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고, 태진아는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무대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칼군무를 통한 호흡을 만들어냄으로써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