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과 부자들의 탄소배출량이 압도적 ‘ESG’, ‘탄소중립’은 책임회피용 공문구일 뿐 기후위기 극복하려면 자본주의에 저항해야 ● ‘비관적 지성’과 ‘의지의 낙관성’ 지난 8월 9일에 발표된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후 방어선’인 지구 온도 1.5…
방사능 배출 시 해양생물에 흡착되어 해저오염 진행가능성 존재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2011년 3월 11일은 모두에게 원전사고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한다. 3월 11일 발생한 규모 9.0 이상의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후쿠시마 제1, 제2 원전은 모두 정지되었고 지진 발생 후 1시간도 안 되어 들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자연·생태계 보전 등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 재확인하게 될 것 ● 스마트시티 개념 및 추진현황 ‘스마트시티’란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하여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이는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 코로나란? 전자현미경을 통해 본 바이러스 표면은 곤봉 모양의 스파이크(spike)라는 돌출부가 있으며 그 형태가 왕관(corona)과 비슷한 형태로 보여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로 명명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와 함께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
코로나19발 공황의 원인은 기존의 비정상적 경제체제 팬데믹은 자본주의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낸 촉매일 뿐 신자유주의와 위계적 분업화야말로 착취의 메커니즘 과도기적 상황의 극복은 노동계급의 행보에 달려 ● 코로나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촉발한 것일 뿐이다 코로나발 공황을 자연재해에…
사회 진출에 힘을 실어준 시민들의 환영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주 23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마침내 시민이 직접 이끄는 ‘시민인문 심포지움’의 등장 ● 대학을 넘어 사회광장으로 진출한 목요철학 인문포럼 2010년 「목요철학 세미나」가 개강한지 30년 만에 「목요철학 인문포럼」이라는 새로운…
1980년 시작된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목요철학 인문포럼은 당시 대학사회의 지적 욕구를 수용하고 지역사회에서 철학적 사유의 장을 조성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명대신문>은 목요철학 인문포럼 40년사를 두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 엮은이 말 ● 철학을 중심…
지역화폐 논쟁이 뜨겁다. 지역화폐가 지역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엇갈리는 시선 탓이다. 일각에서는 지역화폐 유통으로 단기적인 효과는 발생할 수 있지만 인접지자체의 경제 위축을 대가로 하고 있으므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지자체 예산 낭비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하…
뉴미디어의 등장은 곧 ‘거리개념의 종말’…사회변혁의 도구로도 기능 그러나 진실의 추구보다 탈진실(post truth)의 결속을 위한 수단이 될 수도 ‘뉴미디어 저널리즘’은 시대정신을 제시하고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어야 ● 뉴미디어의 진화는 뉴스의식 자체를 바꾼다 뉴미디어(new media)는…
● 강박장애: 강박사고와 강박행동 배우 잭 니콜슨이 로맨스 소설 작가 멜빈 유달 역을 맡아 멋진 연기를 펼친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본 적이 있는가? 영화의 첫 장면부터 유달은 이웃에 사는 동성애자 화가 사이먼의 애견이 귀찮고 불결하다며 쓰레기장에 버리고 집으로 들어와 도어락을 잠그면…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가 유행해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희생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세계가 긴장했다. 돼지독감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넘어온 것으로 밝혀져 두려움이 증폭됐고,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재현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졌다. 그래서인…
갤럭시 S8, V30, 아이폰 X 등의 OLED 스마트폰과 LG와 소니 OLED TV와 같은 OLED 제품을 구입한 후 약 2~3년이 지나면 번인현상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번인현상’이란 장시간 동안 화면을 켜놓거나 동일한 이미지를 반복해 화면에 노출할 경우 해당 이미지가 화면에 잔상으로 남는 현상을…
인생에는 ‘터닝 포인트’가 있다. 스승의 말 한마디가 잠재력을 깨우는 빛이 되는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 극재(克哉) 정점식(1917~2009) 선생(이하 ‘극재’로 약칭)에게도 그런 스승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해방 무렵에 만난 쓰다 세이슈(律田正周, 1907~1955)가 바로 ‘삶을 바꾼 스승’이었다. 쓰다는…
채식주의는 일반적으로 허용하는 음식의 유형에 따라 구분한다. 이것은 매우 애매할 뿐 아니라 채식주의의 취지를 제대로 파악하기도 어렵다. 왜 붉은 살코기만을 먹지 않는지, 왜 동물의 알은 허용하고 유제품은 안 되는지, 반대로 유제품은 허용하고 동물의 알은 왜 안 되는지 등을 우리는 분명하게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