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미국 해군사관학교 합창단의 특별공연이 1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가진 미국 해군사관학교 생도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음악적 재능과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세계 전역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 축가를 부르기도 했었다.
이 합창단은 이날 오후 학생과 교직원 1천여명 앞에서 밝고 경쾌한 리듬의 노래 10여곡으로 3차례에 걸쳐 무료 공연을 펼쳐 큰 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뒤 합창단은 계명대 학생들과 한식 및 비빔밥 메뉴로 함께 식사했고 계명대 한학촌 투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국내에 머무르는 이 합창단은 서울 광림교회와 삼육대,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경성대학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도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