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4.3℃
  • 흐림강릉 10.5℃
  • 황사서울 4.9℃
  • 흐림대전 8.3℃
  • 구름많음대구 12.0℃
  • 구름많음울산 14.4℃
  • 흐림광주 10.0℃
  • 구름조금부산 16.7℃
  • 흐림고창 10.0℃
  • 흐림제주 14.5℃
  • 구름많음강화 5.0℃
  • 흐림보은 8.2℃
  • 흐림금산 7.5℃
  • 흐림강진군 10.3℃
  • 흐림경주시 12.6℃
  • 구름많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특정한 환경적 조건에서 성장한다. 유복하지만 사랑이 결핍된 가정에서 성장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한 환경 속에서 세상을 편안하게 바라볼 수도 있고 무엇 하나 여유로울 것 없는 상황에서 세상을 원망할 수도 있다. 여하튼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성장해왔고 서로 다른 조건 속에 서있다. 그럼에도 타인이 정한 잣대에 맞추어 세상을 보거나 자신의 경험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화 공동체 간의 극단적인 대립은 이처럼 기존의 지식체계 혹은 특수한 경험만을 강조하여 문제를 판단하기 때문인 경우가 허다하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듯 반영한다. 아마 이 소설을 읽진 않았더라도 총 12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의 제목이나 ‘난쏘공’이란 말을 들어본 적은 있을 것이다. 전체 내용은 ‘서울시 낙원구 행복동’이란 판자촌에 사는 난쟁이 가족의 행복하지 못한 삶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경제 계층과 문화 공동체를 대변하는 젊은 인물들의 생각·경험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각 인물의 층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교차시킨 몽타주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