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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새 분위기! 손쉽게 가꾸는 나만의 공간

이젠 집도 취향 따라 꾸민다!

 

홈퍼니싱은 ‘Home’과 ‘Furnishing’의 합성어로,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집 분위기를 달리 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 학기를 맞아 방을 꾸미고 싶은 대학생을 위해 공사나 시공 과정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집안을 다채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엮은이의 말-

 

 

 

 

● 분위기 연출을 돕는 간접조명 활용법

간접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이다. 직접 빛을 비추지 않고 벽이나 천장에 반사된 빛으로 주변을 밝히는 간접조명은 그림자가 생기지 않고 눈부심이 적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1. 플렉시블 LED

플렉시블 LED는 유연한 기판 위에 LED 조명을 배치해 다양한 형태로 구부리거나 휘어지는 간접조명 제품 중 하나다. 얇고 유연하며 LED 색상 변경과 밝기 조절 등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해 집안의 벽면, 천장, 가구 곳곳을 장식하는 조명으로 사용된다. 모니터나 TV 후면에 부착하고 프로그램으로 동기화하면, 영상의 밝기나 출력된 색에 따라 LED 색상과 효과가 변해 시청에 몰입을 돕는 제품도 있다.

 

2. 스마트 센서등

옷장, 신발장, 서랍 등 센서등이 필요한 곳은 많지만, 설치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배선이나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스마트 센서등은 제품 대부분 배터리를 내장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석이나 테이프 등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다른 스마트홈 장치와 연동되는 제품도 있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색온도와 밝기 조작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 책상 위에서 느끼는 나만의 개성, 데스크테리어

데스크테리어란 ‘Desk’와 ‘Interior’의 합성어로, 책상을 자신만의 개성이 들어간 공간으로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책상은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을 알아보자.

 

1. 데스크 매트

최근 데스크매트는 단순히 책상 상판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하거나, 자석으로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 정리 홀더가 포함된 데스크매트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소재 역시 코르크, 펠트는 물론 친환경적인 비건 레더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 자신이 선호하는 분위기나 촉감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2. 데스크 오거나이저

오거나이저는 학용품을 수납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클램프를 조여 책상 모서리에 끼우거나, 책상 위에 세워두는 형태의 타공판을 가진 데스크 오거나이저는 뚫려있는 구멍에 연필꽂이는 물론 헤드폰이나 키보드를 설치하는 등 여러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다. 또는 타공판을 벽이나 파티션으로 활용해 공간을 분리하거나 엽서를 붙여 감성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 식물을 이용한 ‘플랜테리어’

플랜테리어는 ‘Plant’와 ‘Interior’의 합성어로, 식물을 통해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말한다. 최근에는 식물관리에 도움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다수 출시되는 등 플렌테리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채광이나 여유 공간이 부족해 식물 키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자취방에서도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플랜테리어 아이템을 아래에서 알아보자.

 

1. 테라리움

테라리움은 투명한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 안에 식물과 장식물을 배치해 가꾸는 작은 정원이다. 테라리움에서 자급자족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적합한 식물로는 고사리, 식충식물, 이끼 등이 있다. 혼자서 직접 식물과 용기를 구하기 번거롭다면, 만들고 키우는 방법이 안내된 DIY 키트를 구매해 도전해 볼 수 있다.

 

2.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흙 없이 공기 중의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는 이색적인 특징을 가진 식물로, 화분이 없어도 자라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걸거나 배치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다. 관리도 간단해 햇빛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등의 빛으로 자랄 수 있으며, 7일에서 10일에 한 번 20~30분가량 물에 담그면 된다.

 

 

● 쉽게 붙였다 뗄 수 있는‘월 아트’

나만의 공간을 꾸미기 위해서는 공간을 구성하는 벽지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페인트를 칠하거나 벽지를 붙이는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원상태로 복구하기도 힘들다. 아래에 소개하는 떼어지는 페인트인 ‘피크 페인트’와 ‘리무버블 벽지’ 등을 참고해 손쉽게 벽지를 꾸밀 수 있다.

 

1. 피크 페인트

피크 페인트는 어떤 소재에 발라도 마른 후 쉽게 떼어지는 페인트이다. 페인트 특유의 냄새가 없어 실내 작업에 적합하고, 건조시간도 비교적 짧다. 다만 표면이 거친 벽에는 사용을 주의해야 하며, 피크 페인트를 바르기 전에 피크 프라이머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2. 리무버블 벽지

포스트잇처럼 이미 붙인 벽지를 쉽게 떼고 붙일 수는 없을까? 실제로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된 ‘스페이스 테일러’라는 회사는 셀프 시공이 가능한 벽지를 제작했다. 이 벽지를 통해 합지, 실크, 실내 페인트, 실내 유리 등 다양한 벽면에 손쉽게 공간을 꾸밀 수 있게 되었다. 홈페이지(https://www.spacetailor.co.kr/sample)에서 샘플을 신청할 수 있으니 내 방에 어울리는 벽지의 색상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내 공간을 개성있게 꾸밀 수 있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방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고 싶다면, 우선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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