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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개편에 따른 안내 - '계명비전 2020’ 실현을 위한 행정조직 운영과 책임행정 구현

지난 8월 1일, ‘계명비전2020’ 실현을 위한 직제개편이 단행되었다. 직제개편을 통한 부서 기능 고도화와 단과대학별 효율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직제 개편은 ‘잘 가르치는 대학, 잘 배우는 대학, 잘 도와주는 대학’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직제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내용은 부총장의 역할과 자율성의 강화 부분이다. 기존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직제가 폐지되고 교무부총장, 학생부총장, 경영부총장 직위가 신설됐다.

- 교무부총장은 교무, 교수학습, 연구, 국제협력, 산학협력 관련 업무를,
- 학생부총장은 학생복지, 취업, 입학, 기숙사, 예술단 관련 업무를,
- 경영부총장은 기획, 총무, 대외협력, 관리, 정보전산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전문분야를 총괄하는 책임부총장 제도의 도입은 부총장 간 역할 분담과 상호 지원을 통한 혁신 동력 창출이 목적이며, 직제분화를 통해 선임된 책임부총장들은 ‘계명비전 2020’ 의 분야별 발전전략에 대한 총괄 임무를 수행한다.

대학본부 행정조직 개편과 더불어 학생 생활과 직결된 각 단과대학 행정조직도 큰 폭으로 변화한다. 이번에 시행된 직제개편에 따라 기존 단과대학별로 운영되었던 행정실이 『단과대학 통합행정팀』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운영되고, 통합행정팀별로 『취업담당관』이 임명되어 학생들의 취업 활동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통합행정팀의 증원된 인력으로 현행의 소규모 단대별 행정팀이 이뤄낼 수 없는 양질의 학사행정서비스를 감당할 수 있으며 소속 단대 구별없이 업무별로 교무, 기자재, 학생, 취업 등 기능별 분담과 지원이 이루어져 직원의 행정전문성 강화를 꾀하는 동시에 각 단대에서 독립적으로 시행되던 동일 업무를 한 공간에 모음으로써 해당 업무지원을 동시다발적으로 추가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더 빠른 학생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취업담당관은 통합행정팀 관할 단과대학별로 취업상담 및 지도, 취업관련 업체 발굴 및 취업연계 서비스, 각종 취업 관련 자료 확보 및 추세 분석 등 학생들을 위한 고도의 현장밀착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계명비전 2020’ 추진과 더불어 대학의 산학협력과 국제화의 중요성 역시 비중 있게 다뤄졌다.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와 산학 관계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하여 산학협력단의 독립성을 부여하였고, 국제처가 국제 교류 기반과 전략을 총괄하는 국제협력단으로 재탄생하였다. 국제협력단은 해외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 국제교육,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적 지원 등을 총괄하는 국제화 본부로 관련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연속 선정된 대형국책사업(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 창업선도대학)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의 정비, 대학의 재정악화를 미리 준비하고 극복하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 자율책임경영을 위한 행정지원 기반 구축이 그 주요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박상훈 기획평가팀장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앞으로 우리대학의 발전 계획인 ‘계명비전2020’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자율책임경영을 실시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성 있는 조직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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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