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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Gazette, 이제는 다국어로!

온라인에서 만나는 우리학교 소식

Gazette가 우리학교 창립기념일인 5월 20일을 맞아 국제학생들을 위한 다국어 뉴스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학교의 주요 소식과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로 제공되는 다국어 뉴스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엮은이의 말-

 

 

 

우리학교 신문방송국이 오는 5월 20일 창립기념일부터 다국어 뉴스 서비스(이하 다국어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이 다국어 서비스는 이메일을 통해 외국인 학생 및 교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포용적 교육환경 구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 학생 대상 정보 제공 방식은 공지문 번역 등에 그쳤지만, 이번 다국어 서비스는 정기성을 갖춘 콘텐츠로서 외국인 학생과 교원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학교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해당 서비스는 이메일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에브리타임, 비사광장을 통해 공유되어 학내 구성원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다국어 뉴스의 초안은 한국어 기사를 AI가 번역해 작성된다. 이후 각 언어에 능통한 교수진과 대학원생이 작성된 기사를 교정하고, 내부 편집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기사가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구체적인 도구로는 초안 제작에 글로벌 언어 AI ‘딥엘(Deep L)’, 발송 시스템에 이메일 뉴스레터 플랫폼 ‘스티비(Stibee)’등이 사용된다. 이러한 결정은 딥엘이 자연스러운 문장 번역이 가능하다는 것과 스티비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이메일 마케팅을 진행하기 적합하다는 내부 평가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가장 핵심이었던 발행 언어 결정은 학내 학생들의 국적 분포와 언어 사용 비율을 분석해 결정되었다. 그 결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총 4가지 언어로 초기 다국어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자문위원으로 영어는 Berry, Shannon Patrick (Tabula Rasa College) 교수, 중국어는 Guo, Xingyan(중국어중국학) 교수, 베트남어는 Thuy Duong Vu(신문방송학·석사과정) 씨, 몽골어는 Sugar Uransuren(신문방송학·석사과정) 씨가 최종 선정되었다.

 

우리학교 신문방송국을 중심으로 기획 및 운영될 다국어 서비스는 매주 1회,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으로 발행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과 관련한 실무적 지원은 김선정(한국어교육학·교수) 국제부총장과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국제협력팀 및 나라별 유학생 자치회와도 협업 체계를 구축해 다국어 서비스의 안정적 배포 기반이 마련됐다.

 

김선정(한국어교육학·교수) 국제부총장은 “국제학생들이 학교의 소식을 모국어로 만나 볼 수 있는 다국어 뉴스 시스템은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다.”며 “국제 학생들이 이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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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