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011년 3월 11일을 기억하고 있다. ‘무슨 날이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날은 바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날이다. 이 사고로 인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더욱 커졌고, 그 부정적 이미지는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이미지까지 손상을 입혔다. 하지만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은 일본의 원자력 발전과 다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없어서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에너지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일본의 원전과 달리 안전성은 매우 뛰어나다. 모든 기계가 그렇듯이 아무리 완벽하게 설계하고 건설한다고 하더라도 고장이나 사고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는 방사선을 완벽하게 가둘 수 있도록 5중 방호벽을 사용하고 있다. 또 혹시나 모를 소량의 방사성물질 누출에도 대비하여 주위 환경을 감시하는 등 주기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자체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총에너지 수입은 전체의 수입의 30% 정도로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하면 에너지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우라늄은 석유의 단가의 1/5에 해당할 정도로 싸고, 또 100만kw급 발전소를 1년간 필요한 연료도 우라늄 20톤으로 석유 150만 톤의 1/7500 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게 있어서 원자력 에너지는 매우 필요한 에너지 이다. 하지만 원자력 에너지의 단점만 본다면 결코 우리나라는 에너지 선진국으로서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안전하게 잘 사용 수 있다면,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훌륭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