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집어하신 공자는 노나라에서 출생하였다. 춘추 말기 사람으로 주나라의 봉건질서가 쇠퇴하여 사회적 혼란이 심해 졌고 이럴 때일수록 제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표적인 사상은 인(仁)이며 ‘극기복례(克己復禮 : 자기 자신을 이기고 예에 따르는 삶이 곧 인(仁)이다)’를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인(仁)을 단지 도덕규범이 아닌 사회질서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사상으로 생각했다. 이러한 공자의 사상과 가르침의 핵심이 담겨 있는 책이 『논어』라고 할 수 있다. 『논어』는 공자의 말을 모아 간추려서 일정한 순서로 편집한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유가의 성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서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이기도 하다.
모든 내용을 요약할 수 있는 단어는 바로 ‘윤리’이다. 참된 인간이라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마땅히 지켜야할 도리가 있는 법이다. 논어에서 공자의 말씀을 통해서도 우리는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도리를 배울 수 있다. 처음에 지루하고 따분하게만 느껴졌던 고전인 『논어』는 개인적인 측면에서 확장되어 현대사회까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인간이 근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도덕과 윤리, 행동과 처신까지도 가르쳐주는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가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그에 따라 인간의 정신적인 측면까지 같이 변화되어야 하는데 올바르게 변화되지 못하고 혼란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사회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세상에 휩쓸려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도리를 잊고 살고 있다. 하지만 『논어』라는 책을 접하고 공자의 말씀을 하나하나 읽으며 배우고 현대사회에 접목시켜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와 더 나아가 현대사회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지 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