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

  • 등록 2013.09.04 0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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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해 여름 날씨에서 가장 이슈화된 단어를 꼽으라면 ‘역대 가장 긴 51일간의 장마’, ‘불볕더위’라는 의견에 주저하지 않고 동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해 수은주를 더 뜨겁게 달구는 여름 불볕 더위,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의 힘겨루기로 인해 나타나는 게릴라성 폭우와 장마와 같은 날씨가 자연환경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환경은 인간과 생명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외부적인 요인을 총칭하는 말로, 다시 말하자면 환경을 보전해야만 인간이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이 아닌 무분별한 개발을 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예를 들어 이명박 정부 때 추진한 4대강 사업이 환경보전을 무시한 채 녹조현상이라는 결과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물길 직선화와 구조물 설치, 제방 보강에 따른 홍수의 위험도 따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언젠가는 환경보전을 무시한 개발은 반드시 돌려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국책사업들이 하나같이 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채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했다가 뒤늦게 산사태라든지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는 럭비공처럼 매년 날씨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원인이 어느 한 국가만의 탓으로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날씨와 환경의 특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지금부터 다시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에 앞장서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연환경을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세환(영어영문학·4) ksh171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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