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는 많은 재활용 분리수거함이 구비되어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분리해서 버릴 수 있고 관리 또한 잘 되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일부 건물의 1층이나 건물 밖에는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특히나 건물 외부에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흔히 버리는 쓰레기 중 캔 음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컵에 담긴 테이크아웃 음료 등과 같은 많은 것들이 충분히 재활용 될 수 있다. 그리고 일반 쓰레기통 하나만 있는 것보다 재활용 분리수거함이 있는 경우 쓰레기를 비워야 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미관상에도 더 나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재활용 분리수거함이 없을 경우에는 모두 일반 쓰레기통에 버릴 것이다. 결국 학교의 청결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일반 쓰레기통에 있는 것들을 모두 다시 분류해야 한다.

이러한 사태는 애초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비치해놓으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한다면 그분들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학교의 일부 부서에서는 부서 자체에서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해서 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쓰레기통과 재활용품을 버리러 밖에 나왔을 땐 일반 쓰레기통뿐이어서 결국 분리한 쓰레기들을 한데 모아 버릴 수밖에 없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대게 사람들은 재활용 분리수거함이 있으면 분리수거를 할 것이고 일반 쓰레기통만 있다면 재활용품을 포함한 쓰레기들을 한데 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더 비치해놓으면 어떨까? 분명히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재활용 분리수거 비율을 높이면 우리학교 생활실천 덕목인 청결, 정직, 절약, 융합 중 특히 청결과 절약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