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s, here and there’ 전시회 개최 이승훈 교수

  • 등록 2013.10.15 0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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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감성의 틀에서 재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어 매력적”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앞산에 위치한 508갤러리에서 우리학교 이승훈(패션디자인학·교수)교수가 ‘Flowers, here and there’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이에 이승훈 교수를 만나 이번 작품 전시와 전반적인 디자인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Flowers, here and there’ 전시회 소개와 계기
우리학교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어요. 저는 현대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편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아웃도어 의류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 결과 15점의 아웃도어 의류를 제작하고 전시했어요.

● 이번 작품에 대한 설명
법정스님의 ‘산에서 꽃이 피네’라는 글 중에서 꽃이라는 영감을 얻었어요. 꽃은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기 때문이죠. 꽃을 표현하기 위해서 옷 속에 누벼 있는 솜을 올록볼록하게 하여 아웃도어 의류의 이미지를 더욱 부드럽고 포근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꽃의 정교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원자재도 고급실크를 사용했고요.

● 패션이 매력적인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패션이라고 하면 의류에만 관련되어있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패션은 의류뿐만이 아닌 모든 디자인 분야에 적용되죠. 패션트렌드, 즉 유행경향이란 항상 변화하는 것이에요. 또한 자신의 감성의 틀에서 재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패션의 매력으로 생각해요.

● 패션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패션뿐만 아니라 디자인 전공학생은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과 창의력이 필요하죠. 항상 사물에 대해 ‘왜?’라는 의문을 가지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자세 확립이 중요해요.

● 패션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졸업 후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지만 몇 년간 언어와 문화가 타국에서 활동하여 배운 것을 한국적 뿌리와 접목시켜 세계적인 한국의 것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해외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한국에 전파하며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안윤지 준기자 ayj7079@km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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