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아버지 바흐를 따라 가며

  • 등록 2014.03.25 07: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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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1월 25일부터 시작하여 13박 15일 동안 계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16명의 학생들은 지도교수님의 지도하에 ‘음악의 아버지 바흐를 따라가며’ 라는 주제로 예술과 문화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음악교육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Leipzig, Halle, Weimar, Berlin 등의 독일 주요 도시들을 방문하였으며, 그곳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각 도시의 환경과 문화, 예술 작품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었다.

바흐 투어의 일정에 맞게 각 도시마다 바흐와 관련 있는 박물관, 교회, 하우스, 콘서트 홀 등을 방문하고 체험함으로써 예술적인 문화와 환경, 시설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바흐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전해지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위대함과 장엄함이었다. 다시금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생각할 수 있었다.

약 2주간의 전공 글로벌 학습 체험활동은 나에게 많은 도전과 용기와 격려를 불어 넣어 준 값진 시간이었다. 그동안 전공과 학업에 있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했던 나의 태도와 무지함을 다시금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학업에 대한 자세와 비전을 향한 도전정신을 일깨워준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음악의 아버지인 바흐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험난하고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바흐가 남긴 음악적인 업적을 비롯하여 신앙적, 학문적, 문학적인 면을 바라봄으로서,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일정을 동고동락하며 함께 배우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준 김춘해 교수님과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공 글로벌 학습 체험활동은 분명 무뎌져있던 나를 일깨워준 시간이었다.
백지아(오르간ㆍ4) jia199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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