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겨울은 언제 왔었냐는 듯 물러가고 따사로운 햇살이 교정을 밝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사람들도 다양한 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저마다 다양한 경험을 위해 도전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혜인학교라는 야학에서 국사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들어서 선뜻 결심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능동적이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 위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도전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수업 후 느끼는 성취감과 보람은 쉽게 느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는 도전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전이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가장 열정적이고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대학교에 다니는 지금입니다. 대학생활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내일의 나를 위한 오늘의 도전이 될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힘든 도전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도 훌륭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과 경험을 통해 차근차근 한 단계씩 미숙한 점을 고쳐가면서 발전할 수 있으며, 훗날 이날을 되돌아보며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