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쇼트트랙은 지금 파벌놀이 중

  • 등록 2006.08.16 1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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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꿈

음...


그러니까 이건 엄마의 엄마가 얘기 해 준 아주아주 오래된 이야기란다.


옛날에는 얼음 위에서 달리기를 하는 놀이가 있었대.


그 놀이의 이름은, 음.. 미안, 엄마도 생각이 잘 나지 않네.


아무튼 얼음위에서 달리기를 하는 놀이는 하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보는 것도 재미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했다는구나.


그래서 그 놀이는 결국 큰 대회가 되었고,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오늘날 ‘쇼트트랙’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


지금처럼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키워내기도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되었단다.



무슨 문제냐구?


글쎄.. 무슨 문제였을까?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 선생님에게 뇌물을 주기도 하고, 팀 내에서도 파벌이 나뉘어서 차별이 엄청 심했대.



응? 파벌이 뭐냐구?


음.. 어떻게 설명해야 우리 현수가 파벌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파벌은 사람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무리로 나뉘어 진 거라고 할 수 있어.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팀 내에서 어떤 학교를 다니고 있는가에 따라서 차별을 했던거지.
그러니까 어땠겠어~
같은 팀 내에서도 팀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같은 팀 선수들끼리 싸우다가 실격당하기도 하고, 다치기도 했대.
그런데 이렇게 같은 팀 선수들끼리 싸우게 된 건 코치들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든거지.
선수들은 코치 말을 잘 들어야 대회에 또 나갈 수 있으니까.
인기 많은 대회니까 나가고 싶어 하는 선수들도 많이 있었거든.
우리 현수,
이래도 쇼트트랙 선수가 되고 싶니?

계명대신문사 kmup@km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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