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입사하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
◎ 질문의도
면접관은 희망업무와 왜 그 업무를 하고 싶은 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 답변분석
이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려면 사전에 지원회사의 모집분야(직무부문/ 부서)에서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해온 활동, 경험 중 지원분야와 관련 있는 것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신입의 경우 거창한 경력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지원회사의 희망부서/직무를 정해놓고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답변 시 하기 쉬운 실수
“회사에서 정해주는 일은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와 같은 초점 없이 무조건 열심히 한다는 답변은 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경영 지원직 입니다’, ‘생산 기술직 입니다’ 등의 단순한 답변도 그다지 좋지 않다.
◎ 답변예시
“입사하면 귀사 경영 지원 부문 중에서 회계업무를 해보고 싶습니다. 회계업무는 기업경영의 기초가 되며, 회사의 중요한 사업추진에 크게 기여하므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계실무를 익혀가면서 기업의 자금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른 후 자금분야도 함께 맡아보고 싶습니다.
과대표 총무역할을 하며 한 조직의 자금을 책임진다는 것은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크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보다 회계/자금업무는 꼼꼼하면서도 적극적인 대인관계를 갖춘 저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라고 자신합니다. 입사 후 제가 가진 지식보다 더 깊이 있는 회계 실무지식이 필요하다면 퇴근 후 학원을 다녀라서라도 반드시 익혀서 성과에 기여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 필자의 면접관 경험에서 보면...
면접내내 답변을 제대로 못한 지원자라도 이 질문에 회사와 지원분야를 정확히 알고 똑 부러지게 희망업무를 밝히는 경우, 사람이 달라 보이더군요. 면접관 모두 ‘오~ 스마트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군’이라는 표정이 됩니다.
부진했던 면접성적도 이후 부터는 상당 부분 커버되구요. 자신이 희망하는 구체적인 업무를 반드시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