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불감증의 팽배

  • 등록 2007.11.18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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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중요

산업화나 공업화가 고도화 될수록 우리의 생활은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 우리의 안전은 위협을 받는 일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팽배해있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이러한 동전의 양면을 간과한 채 편리하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의식만 퍼져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주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들의 원인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이러한 안일한 의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나 운전 시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사람이 사고 날 것을 각오하고 그러한 짓을 행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혹시 자신이 잠재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본다면 과연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안전 불감증의 원인은 ‘설마 사고가 나겠어? 나는 아니겠지?’ 라는 자기열외의식과 나만 편하면 된다는 개인이기주의의 팽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고는 순간이며, 예측된 사고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는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치 않다. 아울러 안전불감증의 부재는 자신만의 단독적인 사고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의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 시의 화재대비시설 부재 등은 소수 시공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수의 희생자를 불러왔는지를 다시 한번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기본적인 안전수칙 몇 가지만 이행한다면 이러한 안전불감증은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장병우(행정학·4) wbjang1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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