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gokmu.com' 출범에 거는 기대와 당부

  • 등록 2006.09.03 1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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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새로운 언론 매체인 'gokmu.com'의 구축이 완료되어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계명대신문사와 교육방송국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난 2년간 기울인 각고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소통하는 계명 공동체’를 의미하는 ‘gokmu.com’은 기존의 학보에 비해 훨씬 빠르고 많은 정보를 학내외의 모든 계명인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영어로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gokmu.com'은 계명대신문, The Keimyung Gazette, 교육방송국의 다양한 뉴스 컨텐츠를 한 사이트에 통합하여 제공하는 뉴스 포털이며, 이러한 시스템은 지역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또 'gokmu.com'은 전국 대학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외부 언론 매체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학내외를 아우르는 중요한 뉴스를 연중무휴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노하우가 축적되는 대로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독자제공’ 뉴스, 동영상 보도, 각종 디자인 양식 제공 등의 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계명대신문과 방송은 지난 50년간 대학인의 건전한 여론을 조성하고 각종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제 숙원 사업이었던 인터넷 언론의 구축을 계기로 지성과 패기가 넘치는 대학 공동체의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견인차가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해 넘어야 할 난관은 물론 적지 않다. 우선 언론사 기자들은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신속히 수집하고 처리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기존의 종이신문에 없던 자유게시판과 토론방의 원활한 운영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어느 대학 할 것 없이 학생들의 참여 부족으로 갈수록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대학 언론의 거친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남다른 각오와 사명감이 필요하다.

학생 기자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본인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인터넷 매체의 성공 여부는 독자들의 참여와 올바른 활용에 달려 있다. 중대한 업무를 떠맡은 기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학교 당국의 지속적인 지원도 물론 필요하다.

'gokmu.com'의 출범을 다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계명대신문사 kmup@km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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