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신문 1000호 기념 축사7

  • 등록 2008.09.02 13: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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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구(IBK 기업은행 성서공단 기업금융지점장/ 경영학·75학번)

시간이 참 많이 흘렀습니다. 30여 년 전 캠퍼스 벤치에 앉아 계명 학보를 읽곤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학보가 어느덧 1000호 발행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계명 학보 1000호 발행’은 여러분을 비롯한 선후배들의 땀과 눈물이 만들어 낸 자랑스런 계명의 역사입니다.

지난 세월의 더께를 한 꺼풀 한 꺼풀 걷어내고 들여다봅니다. 제게도 낭만의 추억, 아름다운 청춘이 숨쉬던 젊음이 있었지요. 오십 줄이 넘은 제게 이제 젊음이란 낡은 골동품과 같은 빛바랜 기억에 불과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젊은이란 무한한 가능성의 또 다른 이름일 것입니다.

우리 모교의 이름은 계명(啓明), ‘빛을 열어가다’란 뜻을 품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열정과 비전을 갖고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펼쳐가야 할 젊음의 주인공입니다. 오만이 아닌 용기, 편견이 아닌 관용, 거짓이 아닌 진실로 계명의,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의 빛이 되어주십시오. 다시 한번 계명 학보의 1000호 발행을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박해구(IBK 기업은행 성서공단 기업금융지점장) 이메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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