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서 고교생 집단 설사 증세

  • 등록 2009.02.05 09:12:37
크게보기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시 북구의 한 고교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대구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북구의 A고교에서 점심 급식을 받은 1-2학년생 760여명 가운데 50여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학생들은 보충수업을 위해 학교에 나와 급식을 했으며, 이 가운데 10명가량은 증세가 심해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

보건소는 이들이 점심으로 먹었던 돼지고기 볶음 등 남은 음식물과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음식이 상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학생들이 식중독 등에 감염됐는지 단순 배탈인지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leeki@yna.co.kr
(끝)
연합뉴스 yna@yna.co.kr
< 저작권자 ⓒ gokmu.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계명대신문 [42601]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아람관 105호 전화번호 : 053) 580-5731 저작권자 ⓒ gokmu.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