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6주기 추모식

  • 등록 2009.02.17 0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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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는 참사 6주기인 오는 18일 오전 대구시민회관 별관 2층 소강당에서 추모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대책위는 6년전 사고가 일어났던 시간인 이날 오전 9시53분에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넋모시기, 종교의식, 추도사, 넋보내기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추모식에는 지하철참사 유족과 함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등 지역 인사,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건 이후 설립된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또 사고현장인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헌화.분향소도 마련해 17일부터 이틀 간 운영하기로 했다.

대책위 황순오(42) 사무국장은 "지하철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6년이 지났지만 많은 시민들이 추모식을 통해 안타깝게 희생된 이웃들을 한번 더 기억하고 안전 의식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조형물이 올 7월 완공되면 내년부터는 테마파크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cin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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