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문화상 콜로키움 개최

  • 등록 2009.06.07 1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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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에 전인배 씨('비보호 구역'), 소설 부문에 김수진 씨('화')각각 당선


계명대신문사가 주최한 제 29회 계명문화상을 결산하는 제 29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문화상 콜로키움 ‘문학상보다 더 깊은 문학이야기’가 지난 27일 열렸다.

제 29회 계명문화상에는 총 8백2편의 시와 1백51편의 소설이 응모된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시 부문에는 전인배(대구가톨릭대·스페인어·3) 씨의 ‘비보호 구역’이, 소설 부문에는 김수진(경희대·국어국문학·1) 씨의 ‘화’가 각각 당선되었다. 당선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 부문 1백50만원과 소설 부문 2백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제 2회 문화상 콜로키움은 김용락(경북외국어대·교수) 시인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본심을 맡은 안도현 시인을 비롯해 권오현 문학평론가 등이 참석하여 당선자 및 예심을 통과한 학생들과 함께 대학문학상 및 문학 창작전반에 관해 시종일관 진지한 토론을 나누었다. 안도현 시인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경험하는 것, 할 줄 아는 것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문학”이라고 당선자와 예심통과자를 격려했다.

한편, 올해 29회를 맞이한 계명문화상은 대학 문학상들이 날이 갈수록 자취를 감추고 점점 퇴조하는 가운데 영남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선주 기자 bugo48@km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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