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마지막날..상봉단 오후 귀환

  • 등록 2009.10.01 07: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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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약 1년11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1일 2차 상봉단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유일한 부부상봉자인 북쪽 남편 로준현(82)씨와 남쪽 아내 장정교(83)씨, 이번 상봉에서 최고령자인 남쪽 어머니 김유중(100)씨와 북쪽 딸 리혜경(75)씨 등 2차 상봉행사에 참석한 총 520여명의 남북 이산가족은 이날 오전 9시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갖고 석별의 아쉬움을 나눈다.

남측 상봉단 429명은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의 추석 이산상봉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후 1시 금강산을 출발, 동해선 육로를 통해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첫날인 29일 단체상봉과 만찬, 이틀째인 30일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야외상봉 등으로 60년간 쌓여온 한을 달랬다.

앞서 지난달 26~28일 1차 상봉행사에선 남측 97가족, 126명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에서 6차례 북측 가족 233명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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