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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감소·코로나19 여파…2021학년도 지방대학 입시 난항 예상

2021학년도 대입에 잇따른 변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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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인해 다가올 2021학년도 우리학교를 비롯한 지방대학 입시에 난항이 예상된다.

 

대학정보공시 포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경쟁률은 전국 평균 7.5:1 이었으며 서울 7.2:1, 인천 12.8:1, 경기 11.7:1 등 수도권 지역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그 외 대부분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 5:1~7: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학교의 경우 7.2:1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지만, 대구‧경북 지역의 사립대학인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는 각각 6.5:1, 6.9:1, 5.6:1로 전국 평균보다 입시 경쟁률이 낮았다.

 

● 지속적으로 줄어든 학령인구, 수험생 감소로 이어져

수능 응시생 수는 2017학년도 60만5천987명에서 2018학년도 59만3천527명, 2019학년도 59만4천924명, 2020학년도 54만8천734명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 수가 대학 입학정원을 밑돌면서 2024학년도에는 대학 입학정원보다 수험생이 약 12만명 가량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의 감소가 대입에 미칠 가장 큰 변화는 경쟁률 변화이다. 제갈상수 입학부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우리학교의 입학 경쟁률도 감소할 것이며, 이로 인해 지원자가 줄어 우수학생을 유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여파, 반수생 증가하나?

우리학교를 비롯한 대구‧경북 소재 7개 대학이 2020학년도 1학기를 원격수업으로 시행하면서 대학을 다니며 다시 대입에 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수 중인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A씨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은 알지만 인터넷 강의만 듣는 대학생활이 수험생 때와 다를 바 없이 느껴져 애초에 목표했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다시 대입준비를 시작했다”라고 반수 동기를 밝혔다. 또한 각종 행사들의 연기와 선후배 간, 동기 간 친목 도모 기회가 줄어들면서 신입생들의 소속감 저하도 반수생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반수생 증가 예상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구 소재의 한 재수학원 관계자는 “지금도 반수 문의전화는 꾸준히 오지만 작년과 비교해서 반수를 준비하는 원생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구‧경북 대학들 신입생 유치 걱정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8천222명(5월 6일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 중 76%에 해당한다. 제갈상수 부장은 “코로나19가 완벽하게 종식되지 않으면 타지역 수험생들이 대구‧경북 지역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꺼리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라며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신입생 수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