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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 대규모 B-boy댄스 경연 우리대학서 열려

- 10일(일)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B-boy 댄스 경연대회 열려...

- 전국 B-Boy 20여개 팀 경합, 쿤타&뉴올리온즈, 드리프터즈 등 게스트 공연도 볼거리...

- 수능 후 입시설명회 마친 지역 고교생들에게 문화 활력소 기대


“세계를 뒤흔든 비보이, 우리대학에 오다"

수능 후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푸른방송이 주최하고 KBS N 이 주관하는 ‘RPM컵 B-Boy 댄싱경연대회’가 우리대학의 후원으로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10일(일) 오후 4시부터 전국 20여개 B-Boy 팀이 참여 3:3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규모의 정통 B-Boy 댄싱경연대회다.

이번 RPM컵 비보이 댄싱 경연대회에는 디제이 진모, 더스트 등 전문 DJ와 메이크 원, 현모 등 MC 뿐 아니라 듀오 쿤타&뉴올리언스(Koonta & Nuoliunce)와 같은 흑인음악 전문 가수가 참여해 대회의 흥을 돋구었다. 특히 지난 2003년 프랑스 배틀 우승, 비보이들의 월드컵으로 불리는‘배틀 오브 더 이어 2006(Battle of The Year)'에서 3위 수상에 빛나는 드리프터즈(Drifterz)팀이 게스트로 참석, 세계를 열광시킨 한국의 비보이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최근 우리나라 비보이들은 발상지인 미국을 제치고 세계대회를 잇따라 석권함으로써 ‘포스트 한류’로 각광받고 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야제에도 한국 비보이들이 초청 받는 등 인기몰이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대학 박용진 대외협력처장은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헐렁한 힙합바지에 길거리를 휘젓던 비주류 댄서들이 이제 대중문화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며 “세계최고가 되고자 노력하는 비보이들의 당당한 도전과 열정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의미있게 전달되는 기회로 삼고자 이번 행사를 적극 유치하게 됐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영예의 1위에는 진조 크류 팀이 차지해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으며 티지 브레이커스, 프루브 티엔제이 팀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