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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교육품질 향상을 위해 3C운동 전개

‘캠퍼스 소통문화’[3C(Campus Communication Culture)]운동 적극 전개

공간 개방화, 가족 상호 교감 강화, 학생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캠퍼스 문화 혁신 등

우리대학은 대학과 사회 그리고 내부구성원 간의 ‘상호교감’을 강화하여 교육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자 새해부터 이진우 총장을 중심으로 3C(Campus Communication Culture)운동을 전개한다.

‘캠퍼스 소통 문화’의 머리글을 딴 3C(Campus Communication Culture)운동은 구성원들 간의 상호 교감을 할 수 있는 마음의 개방을 의미하는데, 캠퍼스내에 국한된 문화운동이 아니라 사회에도 전파될 수 있는 문화 운동으로 계명대학교가 ‘소통문화 운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우리대학의 3C운동을 통한 혁신 방안은 ▲캠퍼스 공간 개방화 ▲가족 상호교감 강화 ▲학생 커뮤니티 활성화 운동이다.

▲ 캠퍼스 공간 개방화 : 이미 전체 캠퍼스 시설(운동장, 도서관, 한학촌, 박물관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 운영되고 있다. 이번 3C운동은 시설의 개방에서 마음의 개방을 의미한다. 단과대학 행정 사무실 환경을 개방화해 이용자들의 심리적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다. 일반적으로는 딱딱하고 권위있던 행정공간이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전환될 것이다. 또한 각 건물의 로비를 학생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 해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의 변신을 시도 한다.

▲ 가족 상호교감 강화 : 개인주의화 되어 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연습을 통해 가족이라는 개념을 적용, 상호 교감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학생에 대한 ‘경어쓰기 운동’과 ‘인터넷 신문고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성원 간 상호존중의 실천을 위해 시행되는 직원과 학생, 교수와 학생 간 경어쓰기 운동은 전 구성원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규약선포식’을 갖고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인터넷 신문고’는 인터넷에 특정 제안창구를 마련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벌이는 ‘제안 운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다.

▲ 학생 커뮤니티 활성화 운동 : ‘네티즌 윤리’ 제정 및 공포, 건물별 ‘스터디룸’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네티즌 윤리’는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해킹 및 사회문제가 되는 사이버테러 등의 심각성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올바른 네티즌 문화의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성원 스스로가 만든 ‘네티즌 윤리’는 전 구성원이 모인 자리에서 공포되며 이를 통해 건전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내 각 건물별 로비공간이 큰 것을 활용해 ‘스터디 룸’도 조성한다. 이를 학습수요자에게 자유로이 제공할 방침이다. ‘스터디 룸’은 소규모 그룹들에게 자유로운 토론장소로 이용돼 학생 커뮤니티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됐다.

한편 우리대학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3C운동 준비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신학기부터 지속적인 추진과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진우 총장은 “오늘날 대학은 시대적 도전, 사회적 필요, 수요자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개방적인 소통구조를 갖추어야만 한다”며 “구성원 상호간의 의사소통 방식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향으로 창의적으로 개선되어 대학과 사회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