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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순도(산부인학·교수)신임 동산의료원장

"환자들이 동산의료원을 신뢰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


지난 2월 1일 신임 의무부총장 및 동산의료원장에 차순도(산부인학·교수) 교수가 임명됐다. 이에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을 만나 동산의료원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동산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동산의료원이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는 이 시기에 의료원장으로 임명돼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국내 의료 환경이 나빠지고 무한경쟁사회에 들어선 지금, 우리 동산의료원은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의대·간호대 이전 공사, 새 동산의료원 건립 등 각종 추진 사업 현황은?
중단되었던 이전 공사가 신일희 총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23일 재개되었으며, 올 12월 21일 완공이 되면 내년부터는 이곳에서 강의를 진행할 것이다. 새 동산의료원은 올 3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를 확정짓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3년 개원할 예정이다.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할 사업은?
의대·간호대 이전과 새 동산의료원 건립을 위해서는 의료원 수입이 많아야 한다. 이에 메디시티사업 적극 참여, 첨단 의료장비 도입, 외국인환자 유치강화를 위한 동산의료원장 산하 대외협력처 신설 등의 사업을 시행해 의료원 경쟁력을 강화시켜 제반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

·향후 동산의료원 운영방향은?
더 많은 환자들이 동산의료원을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쓸 생각이다. 또 국가 전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의료비 일부 감면을 검토하는 등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한마디
너나할 것 없이 어려운 이 시기에 나 자신보다는 주변을 둘러봐야 한다. 자신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도와주어야 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됨으로써 사회전체가 행복해지고 동시에 우리학교도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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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