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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강도 개혁에 국민 목소리 반영한다

민간위원회 설립…강희락 "연쇄 비위에 국민 실망"

민간위원회 설립…강희락 "연쇄 비위에 국민 실망"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경찰청은 12일 오후 청사에서 강희락 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청장 16명 등이 참석한 `전국 경찰 지휘관 회의'를 열어 비리 척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찰은 회의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한 `고강도 경찰 개혁' 주문과 관련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민간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의 자질 향상을 위해 경찰관 채용 기준과 교육 훈련 강화, 신임 순경 교육 기간 연장, 엄격한 졸업 심사, 부적격자 퇴출 등을 약속했다.

강 청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일부 경찰관의 잇따른 비위 행위로 국민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경찰 조직의 뿌리부터 경찰관 개개인의 마음 자세에 이르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자"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강 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간부, 전국 각 지방청장 등 36명이 참석했으며 경찰 개혁과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gogo21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5/12 14: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