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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다문화사회 강사양성과정 개설 대학 선정

법무부로부터 ‘한국사회 이해과정’ 강사 자격승인

지난 7월 8일,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강사양성과정’ ABT(Active Brain Tower) 개설대학으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우리학교가 선정됐다.

이 강사양성과정 프로그램은 2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이면서 한국어 교원 3급 이상 자격증을 소지한 자, 국어기본법에 의한 한국어교원양성과정 이수자 또는 정부기관·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한국어교육을 120시간 이상 받은 경력이 확인 가능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3일까지 다문화사회 전문가 강사양성과정에 수강할 수강자를 15명 모집했으며,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80시간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생 중 교과과정의 80%이상 이수 시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자는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KIP)에서 ‘한국사회 이해과정’ 강사로 활동할 자격을 승인받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사회의 이해’ 등의 과목을 가르치게 된다.

우리학교 다문화사회연구및교육센터는 작년 1기 다문화사회전문가 20명을 양성한데 이어 올해 초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대구지역 거점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다문화사회연구 및 교육분야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이를 인정받아 지난 5월20일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다문화사회연구및교육센터 김혜순(사회학·교수) 교수는 “이민·다문화 분야에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여, 이민자 사회통합, 다문화 이해 등 관련분야 종사자 증가에 대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사를 양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