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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女大 여성ROTC 설치 신청

동덕여대 오늘 신청서 제출

동덕여대 오늘 신청서 제출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4년제 7개 여자대학이 여성학군단(ROTC)을 설치하겠다는 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여자대학 중 마지막으로 동덕여대가 이날 여성학군단을 설치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광주, 덕성, 서울, 성신, 숙명, 이화여대 등 4년제 6개 여자대학이 신청서를 냈다.

동덕여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칭 'ROTC 육성반'을 신설해 ROTC 장교를 꿈꾸는 1,2학년 학생에게 체력단련, 국토순례, 장학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여자대학 학군단 시범대학 선발 공고를 낸 데 이어 여자대학의 학사담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여성학군단 설치를 희망하는 여자대학 중 1개 대학(30명)과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학군단 편성 대학 중 6개 시험대학(30명)을 선정해 자유경쟁으로 여성 후보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내달 15일 시험대학을 선정 발표하고 같은 달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지원서를 받아 11월 3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초부터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의 선발기준과 교육훈련, 임관 후 진로 등은 남성 후보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남성을 비롯한 여성들도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직업군인이 안정적인 직업 중 하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모든 여자대학이 여성학군단 설치를 신청한 것으로 국방부는 분석하고 있다.

three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8/30 13:50 송고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