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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대→서울과기대 교명 변경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서울산업대학교(총장 노준형)는 9월1일자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산업대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학교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2008년부터 교명 변경 작업을 벌여왔다.

또 현재 고등교육법상 특수목적대학(산업대)으로 분류돼 있는 학교 유형을 일반대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이어서 새로운 교명이 필요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 학교는 1910년 4월15일 `공립어의동실업보습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해 1953년 경기공업고등학교, 1963년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 1974년 경기공업전문학교, 1979년 경기공업전문대학, 1982년 경기공업개방대학, 1988년 서울산업대학으로 바뀌었다.

현재 6개 대학원과 4개 단과대, 30개 학과(부)에 1만3천500여명이 재학 중이며 졸업생은 7만6천여명이다.

y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8/31 11:40 송고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